[손해배상(약혼해제) 승소] 상대방의 일방적인 파혼 통보와 귀책사유로 약혼해제되어 손해배상 받아냄

결과 승소

약혼해제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의뢰인은 A 씨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였고,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신혼생활을 하기로 한 지역이 A 씨의 거주지와 멀리 떨어졌다는 이유 등을 시작으로 의뢰인과 의뢰인 부모들에 대한 불만, 서운함을 토로하며 결국 A 씨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신혼집에 미리 넣어 두었던 가구와 가전제품 등의 짐을 빼갔고, 의뢰인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예식장에 전화를 걸어 결혼식 예약을 취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의뢰인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의뢰인의 지인에게 파혼 사실을 알리며 의뢰인과 의뢰인의 부모에 과한 허위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한 행위까지 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 당황하였던 것은 A 씨의 개인 SNS에 다른 이성의 존재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렸고, 다른 지인에게 새로운 이성 교제의 존재를 인정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억울하고 속상했던 의뢰인은 약혼해제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자 법무법인 대륜의 손해배상전문변호사·민사전문변호사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방적 파혼 통보, 약혼해제 주된 책임은 피고에게

법무법인 대륜은 의뢰인과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손해배상 소송 경험이 풍부한 3인 이상의 전문가로 이뤄진 손해배상전문변호사·민사전문변호사팀을 구성하였습니다.

손해배상전문변호사·민사전문변호사팀이 파악한 사실에 의하면 의뢰인과 A 씨가 결혼식장을 예약하고 결혼 준비를 시작함으로써 약혼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또한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의뢰인과 그의 부모와의 갈등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A 씨의 주거지와 멀리 떨어져 결혼 생활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의뢰인의 부모에 대한 불만, 다른 이성과의 연애 등으로 이와 같은 갈등을 극복하고 의뢰인과의 애정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약혼을 유지하려는 의뢰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하고 예식을 취소한 피고 A 씨에게 약혼해제의 주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여 의뢰인의 약혼해제로 인한 손해배상과 재산상의 손해 등을 따져 A 씨는 의뢰인에게 약혼해제로 인한 재산상 손해배상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하였습니다.

더욱이 피고 A의 귀책사유로 의뢰인과의 약혼이 해제됨으로써 의뢰인이 적지 않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은 경험칙상 명백하므로 A는 이를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고, 의뢰인과 A의 나이, 직업, 재산상태, 교제 기간, 약혼 해제의 원인과 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한 타당한 금액을 받아야 된다는 점 또한 적극 주장하였습니다.

약혼해제한 피고에게 1,000만 원대 손해배상금 받아

그 결과 재판부는 법무법인 대륜의 주장을 받아들여, 피고는 원고인 의뢰인에게 16,210,000원 및 이에 대하여 원고가 구하는 바에 따라 정해진 기간까지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결론 내렸습니다. 따라서 의뢰인의 청구는 이유 있어 이를 인용한 것입니다.

● 민법 제804조 (약혼해제의 사유)

당사자 한쪽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상대방은 약혼을 해제할 수 있다.

① 약혼 후 자격정지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은 때

② 약혼 후 금치산 또는 한정치산의 선고를 받은 때

③ 성병, 불치의 정신병 기타 불치의 악질이 있는 때

④ 약혼 후 타인과 약혼 또는 혼인을 한때

⑤ 약혼 후 타인과 간음한 때

⑥ 약혼 후 1년 이상 그 생사가 불명한 때

⑦ 정당한 이유 없이 혼인을 거절하거나 그 시기를 지연하는 때

⑧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

● 제806조 (약혼해제와 손해배상청구권)

① 약혼을 해제한 때에는 당사자 일방은 과실 있는 상대방에 대하여 이로 인한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